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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진정한 테토녀 "뮬란"

by write7292 2025. 8. 2.

요즘 유행하는 말 "테토녀"

이 말의 뜻은 능동적이고 독립적인 성향의 여성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전 디즈니에서 "뮬란"이 생각났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여성 굉장히 강합니다.

심지어 영화 속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외면받아야 했던 시대에

그녀는 무너지지 않고 자신을 증명해 내죠.

 

이 모습이 진정한 테토녀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단어 하나로 정의 하기에 그녀는 그 이상으로 너무나도 멋있지만요

 

그녀가 군복을 입고 나타난 모습을 보고

저도 같이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았습니다.

왜 그런 말도 있잖아요,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다면, 그것들이 있는 곳으로 가라는 말.

비록 영화이지만, 실제로 저런 사람이 제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답니다 ㅎㅎ

 

세상이 나를 주저앉힐지언정

더 굳세게 일어서던 그녀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 것 같습니다.

 

영화 속 "뮬란의 모습은 현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봅니다.

 

누군가 나를 무너뜨리려 한다면

마음속으로 외치십시오.

"나는 지금도 잘하고 있다. 내 안의 뮬란이 살아있다."

 

뮬란

<뮬란 줄거리>

오늘은 스토리 간단 정리와 함께 제작 비하인드까지 정리해 볼게요. 디즈니 팬이라면 끝까지 꼭 읽어보세요!


전쟁의 시작과 '뮬란'의 결단

이야기는 흉노족이 만리장성을 넘어 침입하면서 시작돼요.

중국 황제는 각 가문에서 장정 1명을 징집하라고 명령하고,

뮬란의 아버지인 파주도 징집 대상이 되죠.

 

하지만 그는 이미 늙고 부상까지 입은 몸.

이걸 지켜보던 뮬란은 결국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몰래 군대에 입대합니다.

가족은 그녀가 목숨을 걸고 떠난 걸 뒤늦게 알게 되죠.


그리고 여기서 등장하는 귀염뽀짝한 캐릭터, 작은 용 '무슈'와 귀뚜라미 '복동이'!

둘은 조상신의 명령으로 뮬란을 도우러 함께 떠나게 돼요.


훈련소에서의 성장, 그리고 첫 전투

뮬란은 핑이라는 가명으로 훈련소에 들어가 남자들 사이에서 훈련을 시작합니다.

처음엔 낙오자 신세였지만, 무거운 쇠추를 들고 장대에 올라 화살을 뽑아내는 장면에서,

결국 인정받는 병사로 거듭나게 되죠.


이 부분이 진짜 멋있어요. 

그리고 곧 첫 전투. 뮬란은 마지막 폭약으로 산에 눈사태를 일으켜 적을 무찌르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이때 샨유에게 부상을 입긴 하지만 결국 눈사태로 흉노족 대다수를 쓸어버리죠.

 

이 장면, 진짜 명장면이에요.

하지만 치료 중 여자인 게 들통나고, 군대에서 쫓겨나는 뮬란..


황제를 구하고 진짜 영웅이 되다

이후 뮬란은 샨유가 살아남았고, 황제를 노리고 있다는 걸 알아채요.

하지만 아무도 그녀 말을 믿어주지 않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궁에 몰래 잠입한 뮬란과 그녀의 친구들.

 

그리고 끝내 샨유와의 결투 끝에 그를 불꽃놀이 폭죽으로 날려버립니다.

황제는 그런 뮬란에게 절을 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모든 백성들도 그녀에게 고개를 숙입니다.
디즈니가 이런 장면을 그렸다는 게 지금도 놀라울 정도예요.


가족과의 재회, 그리고 샹과의 로맨스?

모든 게 끝나고 뮬란은 집으로 돌아와, 자신이 받은 칼과 목걸이를 아버지에게 보여줘요.

하지만 아버지는 이렇게 말하죠.

"이보다 더 귀한 선물은 바로 내 딸 너다."

 

이 대사 들을 때 진짜 울컥했어요. 마지막엔 샹이 그녀를 찾아오고,

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흐르며 이야기가 마무리돼요.
딱 이쯤에서 멈추는 로맨스, 전 좋더라고요. 괜히 막 키스신 넣는 것보다 더 기억에 남는 느낌?


알고 보면 더 대단한 제작 뒷이야기

사실 이 '뮬란' 애니메이션은 처음부터 이렇게 멋진 스토리는 아니었어요.

원래는 ‘중국 인형’이라는 서양 중심의 설정에서 시작됐다가,

디즈니 컨설턴트의 제안으로 중국 전설 '목란사'를 바탕으로 새롭게 기획됐대요.

 

그리고 진짜 놀라운 게,

디즈니 제작진이 중국으로 직접 답사를 가서 3주간 유적과 문화를 조사했다는 점.
그래서 뮬란의 배경이 수묵화 느낌이 나는 수채화 스타일로 제작된 이유도 여기에 있어요.


 뮬란을 만든 ‘기술력’도 한몫!

단순히 그림체만 신경 쓴 게 아니에요.

당시 디즈니는 군중 애니메이션을 위해 ‘아틸라’라는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했고,
2D 그림에 입체감을 넣기 위해 '파욱스 플랜'이라는 기술도 도입했어요.

 

그 덕분에 눈사태 장면, 만리장성 배경, 자금성의 전투씬 등은 지금 봐도 어색하지 않고 몰입감이 장난 아니죠.
심지어 절하는 장면은 실제 사람들의 절하는 모습을 촬영해 애니메이션화한 거래요.


마무리하며 왜 뮬란은 여전히 특별할까?

개인적으로 뮬란은 단순한 디즈니 공주를 넘어서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녀는 가문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 선택하고 행동하며, 진짜 영웅이 된 캐릭터니까요.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 디즈니가 얼마나 동양문화에 진심이었는지도 알 수 있죠.
물론 100% 고증은 아닐지 몰라도, 이 정도 정성과 배려는 당시로선 충분히 감동적이었습니다.


 

뮬란

 

디즈니 뮬란은 단순한 전쟁 이야기일까요?

아니요. 이 작품은 우리 모두에게 말합니다.

"너도 영웅이 될 수 있어."
지금 이 글을 통해 뮬란이 전하는 메시지와 그 안에 담긴 삶의 진리를 다시 한번 느껴보세요.

 

"뮬란" 1. 가족을 위해서, 세상을 향해

 

진짜 용기는 거창한 뭔가를 하는 게 아니에요.

가끔은 단지 누군가를 위해 무서움을 감수하는 것이 용기일 수도 있죠.

디즈니 뮬란은 바로 그런 인물입니다.

아버지를 대신해 전장에 나선 뮬란. 가진 건 아무것도 없지만,

마음 하나는 누구보다 단단했죠.

지금 나였다면 과연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머리를 자르고, 군복을 입고, 검을 든 그녀.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외면받아야 했던 시대에, 뮬란은 스스로를 증명합니다.

이건 단지 이야기 속 영웅의 행동이 아닙니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누군가는 이렇게 살아가고 있겠죠.

 

"뮬란" 2. 사회가 원하는 나 vs 내가 원하는 나

 

"조신하게, 얌전하게 살아라."
이런 말, 들어보신 적 있죠? 뮬란도 들었습니다.

선 자리에 가서 무릎 꿇고 고개 숙이며 배운 건, 남의 기대에 맞춰 살아야 한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정작 그녀는 마음속으로 이렇게 외쳤을지 몰라요.

"나는 이런 사람이 아니야."

결국 사회는 그녀를 오해합니다.

다른 여자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실패자로 낙인찍히죠.

그 장면을 보며 참 씁쓸했어요. 저도 그렇게 살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뮬란이 군복을 입고 출전하는 장면은 단순한 '변장'이 아니었어요.

그건 선언이었죠. “나는 나답게 살겠다”는 외침.

그 외침, 우리도 때론 필요하지 않을까요?

 

"뮬란" 3. 무능해 보여도 괜찮다, 끝까지 가는 사람이 이긴다

 

뮬란이 처음 훈련소에 도착했을 때 모습,

기억나시나요? 완전 망신당하고, 다른 병사들에게 미움받고, 지휘관에게 쫓겨날 뻔했죠.

그런데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한밤중에 홀로 기둥을 오르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해요.

결국 꼭대기에 화살을 뽑아낸 그녀는, 단숨에 모두의 인정을 받죠.

이 장면을 보며 정말 울컥했어요.

저도 인생에서 ‘기둥 앞에 주저앉아본’ 경험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그걸 다시 시도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러니까, 만약 당신이 지금 실패한 상태라면 괜찮습니다.

뮬란처럼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끝까지 가는 사람이 결국은 이깁니다.

 

"뮬란" 4. 진심은 결국 전해진다

 

여자라는 이유로 쫓겨났던 뮬란.

그 사실이 밝혀졌을 때, 저는 솔직히 “이제 끝났구나” 했어요.

그런데 샹 장군은 그녀를 살려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죠.

“넌 내가 본 사람 중 가장 용감하고도, 미친 놈이다.”
어떤 말보다 더 깊게 다가오는 말이었습니다.
결국 진심은 전해진다는 걸, 뮬란은 증명해 냅니다.

 

심지어 황제도 그녀 앞에 무릎을 꿇죠. 한 나라의 군주가요!
이 장면은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당신은 어떤 진심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나요?”

 

"뮬란" 5. 뮬란은 지금 우리의 이야기다

 

디즈니는 뮬란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여성 서사, 동양 문화, 그리고 인간의 본질.

그 안에는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는 위로가 담겨 있어요.

우리도 뮬란처럼 전장에 서 있습니다.

누구는 취업 전선에서, 누구는 육아, 누구는 자기 자신과 싸우고 있죠.

그리고 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뮬란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지금 너무 힘들다면, 이렇게 말해보세요.

"나는 지금도 잘하고 있다. 내 안의 뮬란이 살아있다."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디즈니 플러스 Disney +, 웨이브 Wavve, 애플 티비 Apple TV 등등 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뮬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