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도 명작인 영화들은 영화를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은 느껴볼 수 없는 그 시절의 냄새, 따뜻함, 친근함까지도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옛날 영화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일상에 차가움에 지쳐 마음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을 때나
바쁜 일상에 머무르며 온갖 마음을 다 쓰고 난 후 지쳤을 때,
마침내 주어진 단 하루의 휴무의 날,
조용히 방 책상에 앉아 영화를 틀고 나면
그 온전한 나와의 시간이 그렇게 편안할 수가 없어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영화는 "노트북"입니다.
여자 주인공의 미소가 정말 사랑스럽고
남자 주인공의 사랑이 웃음 짓게 만들고,
둘의 사랑에 마음이 저려지게 되는
나도 모르게 막바지에 주인공과 함께 울고 있는 나를 볼 수 있습니다.
'나도 저런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나 자신을 바라보며
현생에선 정말 쉽지 않은 일들을 영화에서나마 느껴보며
한편으로는 내 인생에서도 한 번쯤은 일어나길.. 하는 기대도 가져보며
오늘도 영화로나마 마음의 따스함을 채워봅니다.
아직 보지 못한 분이 계신다면,
꼭 보시길 추천드려요!
무더운 여름날,
사랑스럽고도 아련한 "노트북"과
그 순간만큼은 여름처럼 마음은 "뜨겁게" 데워주어
그 온기가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아있기를 바라며..
시작합니다!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했으니, 나는 성공한 인생입니다."
이 영화에서의 노아를 보여주는 한 문장이죠.
"노아"는 밝고 순수한 "앨리"를 보고 첫눈에 반하고,
둘은 빠른 속도로 사랑에 빠져들게 되지만,
둘의 장벽에 막혀 이별을 하게 됩니다.
이후 둘은 다시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게 되지만...
결말은 마지막에 들려드리겠습니다.
한여름밤,
선풍기 바람에 흘러나오는 감성 음악과 함께, 문득 떠오르는 영화 한 편이 있습니다.
바로 노트북(The Notebook)이라는 작품이죠.
무더운 날씨와 대비되게 잔잔하면서도 강렬한 이 영화는,
계절을 초월해 다시 보고 싶은 영화로 늘 손꼽힙니다.
특히 여름에 이 영화를 다시 보면 이상하게도 마음이 조금 더 젖어듭니다.
땀이 흐르는 것도 있지만, 눈물인지 땀인지 모를 감정이 스며들죠.
오늘은 그 노트북을 다시 꺼내보며, 이야기 속에 담긴 사랑, 감정, 해석을 조금은 사적인 시선으로,
그리고 일상적인 말투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노트북' 속 사랑은 정말 가능할까?
노트북이라는 영화는 '로맨스'라는 단어만으로 설명하긴 너무 부족합니다.
처음 봤을 땐 그냥 슬프고 아름다운 사랑 얘기라 생각했는데,
나이가 들고 다시 보니 완전 다른 영화더라고요.
노아와 앨리. 정말 다른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이죠.
이런 조합, 현실에선 흔치 않잖아요.
그런데도 두 사람은 말 그대로 ‘미친 듯이’ 사랑에 빠져요.
중요한 건, 그 열정만이 아니에요. 이 영화가 감동적인 이유는,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는 거예요.
시간이 지나도, 기억을 잃어도, 몸이 늙어도… 그 감정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걸 보여줘요.
사랑은, 우리가 '기억할 수 있는가'보다, '잊었더라도 다시 사랑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것 같아요.
'노트북' 감정을 건드리는 연출, 노트북만의 방식
감정이 터지는 건 스토리만의 힘은 아니에요.
노트북은 연출이 너무 섬세해요. 어떤 장면은 음악 한 줄만으로도 울컥하게 만들죠.
특히 비 오는 날 다시 만나는 장면은 그야말로 명장면입니다.
음악, 대사, 조명, 표정... 모든 게 맞물리며 감정을 극한까지 끌어올립니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이런 감성을 더 증폭시키죠. 더위에 지쳐 있다가 이런 감정을 느끼면,
감동이 더 크게 와닿거든요. 이게 바로 노트북의 힘이에요.
'노트북' 결말의 해석, 당신은 어떻게 느꼈나요?
처음엔 이 영화 결말이 너무 슬펐어요.
두 사람이 결국 같이 죽는다니, 이게 무슨 비극인가 싶었죠.
근데 나중엔 그게 평온하고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걸 알게 됐어요.
사랑하는 사람이 기억을 잃었고, 본인을 알아보지 못하는데도,
매일 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그녀를 다시 ‘현재로’ 불러오는 노아.
그리고 그 노력이 잠깐이나마 결실을 맺었을 때… 그 잠깐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은 결국 기억이 아니라, 반복되는 선택의 감정입니다.
노트북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사랑과 인생의 본질을 조용히 일깨워주는 작품입니다.
여름이라는 감성적인 계절에 다시 보는 이 영화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한 번쯤은 조용한 밤, 이 영화를 다시 보며 자신의 감정을 마주해 보는 건 어떨까요?
항목 | 내용 |
---|---|
영화 제목 | The Notebook (노트북) |
개봉연도 | 2004년 |
주연 배우 |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 |
원작 | 니콜라스 스파크스 소설 (1996) |
배경 지역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시브룩 |
특징 | 실화 기반, 감성 로맨스, 여름 재감상 추천 |
마지막으로..
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뿐만 아니라 모든 캐릭터들의 감정이 드러난다는 점입니다.
단순할 수 있지만..
자칫 주인공에게 묻힐 수도 있지만, 주인공뿐만 아니라
저는 앨리의 약혼자의 입장에서도 이 영화 속 상황을 들여다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하는 기분은 어떤 기분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잘 산 삶일지 생각해 보면
그중 제일은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삶에서 꼭 '사랑'이 함께하길 바라며
마음 따뜻하게 채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