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개를 건드렸나?’라는 한 줄로 시작된 이 전설의 액션 영화.
존 윅(John Wick은 단순한 킬러 영화가 아닙니다.
한 남자의 상실과 복수,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광기와 슬픔까지 모두 담아낸 깊은 액션 드라마죠.
거기에 키아누 리브스의 묵직한 카리스마와,
숨 쉴 틈 없는 총격씬, 치밀한 세계관까지 더해지며
단순 액션 블록버스터를 넘어 ‘장르 그 자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존 윅 시리즈 전체 흐름을 한 번에 정리해 볼까요?
존 윅 세계관의 매력
단순히 복수극으로만 보기엔 존 윅의 세계관은 너무나도 독창적입니다.
영화 속 ‘킬러들의 세계’는 마치 또 하나의 사회 같아요.
콘티넨탈 호텔, 하이 테이블, 마커(빚의 증표) 같은 설정은 현실과는 동떨어졌지만
아주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팬들을 사로잡죠.
- 콘티넨탈 호텔: 킬러들만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안에서는 살인이 금지되어 있어요.
- 하이 테이블: 킬러 세계를 지배하는 최고 권력 집단. 마피아보다 더 무섭죠.
- 코인과 마커: 이 세계에선 돈보다 더 중요한 건 신뢰와 약속이에요.
이런 설정 덕분에, 존 윅 시리즈는 마치 한 편의 판타지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현실적인 총격 액션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죠.
사실 존 윅이 이 정도로까지 사랑받게 된 데에는 배우 키아누 리브스의 영향이 어마어마하죠.
그가 가진 진중함, 묵묵한 슬픔, 그리고 무자비한 액션.
그 모든 것이 ‘존 윅’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냈어요.
그뿐만 아니라 키아누 리브스는 실제로도 훈련을 혹독하게 받고,
대역 없이 총기 액션과 격투신을 직접 소화해 냅니다.
팬들이 그를 ‘현실 존 윅’이라 부르는 게 괜히 그런 게 아니에요.
많은 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바로 이거죠.
“존 윅은 진짜 죽은 걸까?”
챕터 4의 마지막에서 존은 마치 죽은 것처럼 묘사되지만,
확실한 장면이 없었기 때문에 여전히 생존설은 유효합니다.
게다가 ‘발레리나’(스핀오프 작품)와 ‘더 콘티넨탈’(프리퀄 드라마)의 제작도 이어지고 있어서,
존 윅 유니버스는 계속 확장될 예정이에요.
존 윅 시리즈는 단순히 ‘킬러의 복수극’이라는 틀에 갇히지 않습니다.
그 안에는 슬픔, 인간적인 고독, 그리고 복수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까지 담겨 있죠.
그리고 무엇보다, 액션이라는 장르 안에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이 영화는 진짜 특별합니다.
한 번 빠지면 절대 못 빠져나오는 존 윅 월드,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당신도 이미 반쯤은 빠져 있는 거 아닐까요?
존 윅 시리즈 총정리 (2025년 기준)
존 윅 (2014) | 2014.10.24 | 아내를 잃고 외롭게 살던 전설적인 킬러 존 윅. 마지막 남은 유산인 강아지 ‘데이지’가 러시아 갱들에게 살해당하자 복수에 나선다. | 실사 액션의 혁명, “왜 싸우는지 확실한 이유”를 보여줌 |
존 윅: 리로드 (Chapter 2) | 2017.02.09 | 과거 빚을 진 이탈리아 마피아의 요청으로 다시 돌아온 존. 하지만 임무를 완수한 뒤 조직에게 버림받고 전 세계 킬러들의 표적이 된다. | 확장된 암살자 세계관 & 규율 |
존 윅: 파라벨룸 (Chapter 3) | 2019.05.15 | 룰을 어기고 호텔 내에서 살인을 저지른 존. 1,400만 달러 현상금이 걸린 상태로 도망자 신세가 되고,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시리즈 최고의 몰입도와 액션 분량 |
존 윅 4 (Chapter 4) | 2023.03.22 | 고위 테이블과의 전면전에 나서는 존. 파리, 오사카, 베를린 등 전 세계를 배경으로 최후의 싸움을 벌이며 “자유”를 향한 마지막 질주를 한다. | 169분 러닝타임, 웅장한 결말과 철학적 메시지 |
발레리나 (스핀오프) | 예정: 2025년 | ‘존 윅 3’에서 등장한 ‘발레리나 킬러’가 주인공. 가족의 복수를 위해 킬러 세계로 뛰어든 여성 암살자의 이야기 | 아나 디 아르마스 주연, 여성 중심 액션 |
존 윅 5 (예정) | 미정 | 팬들의 기대 속 개발 중. | 존의 운명이 어떻게 이어질지 불확실한 상태 |
시놉시스
EVE Meets WICK
새로운 복수의 시작
존 윅 유니버스가 확장된다!
살해당한 아버지의 복수를 원하는 ‘이브’는
전설적인 킬러 ‘존 윅’을 배출한 암살자 양성 조직 루스카 로마에서
혹독한 훈련을 거쳐 발레리나이자 킬러로 성장한다.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자들을 쫓던 ‘이브’는 루스카 로마를 뛰어넘는 거대한 조직의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고,
킬러들의 표적이 된 ‘이브’의 눈앞에 ‘존 윅’이 나타나는데…
발레리나, 존 윅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복수극
"더 거칠고 더 날카롭게 복수의 룰을 부숴라"
존 윅 유니버스의 여성주인공 스핀오프 작품으로,
존 윅 3 이후와 존 윅 4 이전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솔직히 말해서 ‘존 윅’의 파생작이라고 해서 큰 기대 안 했습니다.
하지만 ‘발레리나’는 달랐어요. 그냥 딱, 느낌이 왔습니다.
예고편을 딱 보고 나면 그 감이 오죠. 이건 그저 액션이 아니라 ‘감정의 무게를 품은 전쟁’</strong이라는 걸.
발레리나의 이브, 복수를 품은 발레리나
이브는 어릴 적 컬트 집단에서 탈출한 후, 모든 것을 잃습니다.
그 상실감 속에서 그녀는 루스카 로마라는 살인 집단에서
우아한 발레 동작과 치명적인 암살 기술을 함께 익히며 복수를 준비하죠.
발레리나 주요 등장인물 및 제작 정보 정리
항목 | 내용 |
---|---|
주인공 | 이브 (아나 데 아르마스) |
감독 | 렌 와이즈먼 |
세계관 | 존 윅 3과 존 |
북미 개봉 이후 전체적으로 뛰어난 액션과 존 윅 본편보다도 훌륭한 미술과 미장센,
영상미가 호평받았다는 소리가 있는 만큼
이번 작품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마음으로 존 윅 시리즈별로 보기 편하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2025.8.6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모두들 한 번씩 읽어주시고 보실 수 있도록,
알차게 관람하시길 하는 마음으로 적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