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에서 빈야사를 하든지, 하타요가를 하던지
몸을 데우기 위해 가장 먼저 시작하기도 하고,
요가를 배울 때 가장 먼저 시작하게 되는
수리야나마스카라 A에 이어 이번에
B 시작하겠습니다!
A에 비해서 동작이 조금 더 추가됨으로써
근력이 조금 더 요구되는 수리야 나마스카르 B는 흔히 ‘태양 경배 B’라고 불리며,
기본적인 수리야 나마스카르보다 조금 더 복잡하고 역동적인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총 19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단순히 몸을 스트레칭하는 수준이 아니라, 근력 강화, 유연성 증가, 심혈관 자극,
그리고 정신적인 안정까지 동시에 가져다주는 요가 루틴이죠.
수련하러 요가원에 갈 때마다
맨 처음 하게 되는 아사나들은 조금 더 깊은 동작으로 들어가기 전에
자칫하면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들에 대비
몸을 데워줌으로써, 우리 몸이 다치지 않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요,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지만 어렵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리야나마스카라B 근육 강화와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과
수리야 나마스카르 B는 전신이 골고루 움직입니다.
팔, 어깨, 손목 같은 상체 근육은 물론이고
허리, 복부, 허벅지, 종아리 같은 하체 근육까지 전부 참여하죠.
요가라고 하면 보통 유연성만 떠올리기 쉬운데, 사실은 근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연하기만 하다면 다칠 수 있는 상황들을
근력이 잡아줌으로써 과도한 동작으로 가지 않게 해주기 때문이죠.
처음엔 익숙하지 않아 어려울 수 있는 동작들이 대부분이겠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각각의 아사나들마다 자신의 몸에 맞추어 하다 보면
언젠가 멋지게 아사나를 따라하는 자기 자신을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자면 차투랑가 단다아사나 라는 자세가 있는데요,
저는 평상시에도 운동을 좋아해 그렇게 힘들진 않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무릎을 바닥에 대고 변형 자세로 하시다가
몇 주 지나니까 정자세로 잘 따라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속으로 대단하다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드렸듯이 좋은 점은 몸을 금방 데운다는 겁니다.
보통 요가 수업 시작할 때 이 시퀀스를 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예요.
마치 러닝머신에서 5분 달린 것처럼, 근육이 부드러워지고 관절이 부드러워집니다.
그래서 수리야 나마스카르 B만 해도 땀이 나고, 준비 운동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예요.
수리야나마스카라B의 호흡과 프라나, 그리고 유연성의 변화
요가에서 호흡은 그냥 숨 쉬는 게 아닙니다.
‘프라나’라고 불리는 생명 에너지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 호흡이 생각보다 어색하고 어렵습니다.
호흡을 조절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정말 쉽지 않아요.
수리야 나마스카르 B는 동작과 호흡을 철저하게 맞추는 게 핵심이에요.
숨을 들이쉴 때는 가슴이 열리고, 내쉴 때는 몸이 깊이 접히고
이런 리듬이 반복되면서 몸 안의 에너지가 흐른다고 합니다.
제가 느낀 건, 호흡을 의식하면 몸이 더 부드럽게 움직인다는 거예요.
처음엔 호흡에 집중하느라 동작이 끊기곤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호흡이 길어지면서 동작도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호흡이 자연스러워지니 땀이 점점 나고
동작이랑 흐름이 유연하게 이러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수리야나마스카라B 몸과 마음을 깨우고 건강을 지키는 효과
수리야 나마스카르 B는 전통적으로 아침, 그것도 해가 떠오를 때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확실히 아침에 몸을 움직이면 하루가 달라져요.
몸이 빨리 깨어나고, 정신도 맑아져서 하루 시작이 훨씬 가볍습니다.
또 중요한 건 해독 효과예요.
혈액 순환이 좋아지면서 몸에 쌓인 노폐물이 빠져나간다고들 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땀을 통해서 체감했습니다.
피곤한 날 밤에 해도 숙면에 도움이 됐고, 아침에 하면 소화도 더 잘 됐습니다.
효과 | 상세 설명 |
근육 강화 | 상체와 하체를 모두 사용하는 전신 운동 효과 |
유연성 증가 | 프라나 흐름과 함께 관절 가동 범위 확대 |
소화 개선 | 복부 장기 마사지로 변비 완화와 소화력 상승 |
심리적 안정 | 호흡 조절로 불안 완화와 마음의 평온 |
수리야나마스카라 B 지구력, 소화, 그리고 심리적 안정
수리야나마스카라B를 반복하면 확실히 체력이 올라갑니다.
사실 요가가 이렇게 힘든 줄 몰랐습니다.
한 번 해보시면 알시겠지만, 계속 움직이고 숨도 조절해야 하니까 근력 운동 + 유산소 운동을 동시에 하는 셈이죠.
꾸준히 하면 체력이 붙고, 다른 운동할 때도 덜 힘들어집니다.
특히 장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복부를 계속 접고 펴는 동작이 반복되기 때문에 장이 마사지되듯 자극을 받거든요.
수리야나마스카라 B의 주의해야 할 점과 개인적인 생각
이렇게 좋은 점이 많지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어깨나 허리가 약한 분들은 무리하면 안 돼요.
저도 처음에 손목이 아파서 몇 번 중단했었습니다.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분들도 조심해야 합니다. 빠른 호흡과 체위 변화가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까요.
임산부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무리하지 말고, 내 호흡에 맞게 하는 것’입니다. 요가가 경쟁이 아니니까요.
결론
수리야 나마스카르 B는 단순히 동작을 이어가는 게 아니라,
몸과 마음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루틴입니다. 근육 강화, 유연성 증가,
소화와 면역력 개선, 정신적 안정까지 한마디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요가죠.
저는 개인적으로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